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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MF 경기침체 경고 앞으로의 동향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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게오르기에바 총재는 1일(현지시간) 미국 뉴욕에서 열린 로이터 넥스트 콘퍼런스에 참석해 우크라이나 전쟁의 지속적인 영향, 유럽, 중국, 미국의 동시다발적인 경기둔화로 인해 내년도 세계 경제성장률이 2%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특히 그는 전 세계 경제 호황을 이끌었던 강력한 엔진이었던 중국의 성장세 둔화를 우려한다고 했습니다. 중국 경제를 압박하는 제로 코로나 정책 재검토를 제안하기도 하였습니다.

 

IMF는 내년 1월 경제전망을 새롭게 발표하면서 세계 경제성장률을 2% 아래로 낮출 것으로 보인다며 IMF는 2023년 경제성장률로 지난 7월(2.9%)에 이어 지난 10월에 2.7%를 제시했는데, 추가 하향조정을 예고하였습니다.

 

미국과 유럽 등에서도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나 둔화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지표들이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.

 

지난 1일 미국 상무부는 10월 개인소비지출(PCE) 지수가 1년 전보다 6%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. 지난 6월 7%로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뒤 7월 6.4%, 9월 6.3% 등으로 하락하는 추세이며 가격 변동성이 높은 원유 등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지수는 작년보다 5% 올라 9월(5.2%) 보다 상승 폭이 작아졌다 밝혔습니다. PCE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인플레이션 추이를 볼 때 중시하는 지표이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근원 PCE 가격지수가 가장 정확한 물가 지표라고 전했습니다.

 

지난달 10일 발표된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(CPI) 상승률도 올 1월 이후 최저치인 7.7%로 둔화됐으며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났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.

 

물가 상승률 둔화는 급격한 금리 인상의 여파로 경기 침체가 닥칠 수 있다는 신호탄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으며 크리스털 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(IMF) 총재는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이 2%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경기 침체를 경고했습니다.

 

로이터통신에 따르면, 1970년 이래 세계 경제성장률이 2%를 밑돈 것은 다섯 번뿐이라며 이날 미국 공급관리협회(ISM)가 발표한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(PMI)는 49에 그쳤습니다. 예상치인 49.8에 못 미쳤으며 PMI가 기준치인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, 미만이면 위축을 뜻합니다. 미국 제조업이 위축 국면에 접어든 것은 2020년 5월(43.5) 이후 2년 6개월 만입니다.